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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생리대 3년 써본 소감(면 생리대의 장, 단점) *** 먼저 이 글에 대한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생리대는 나랑 맞지 않는다. 엄마 살성을 닮아서 그런지 생리 기간만 되면 쉽게 짓무르고, 가렵고, 따가웠다. 젊었을 적 엄마도 그랬던 것 같다. 엄마가 면 생리대를 쓰는 걸 보고 왜 힘들고 귀찮게 이걸 쓰지... 이런 생각에 내가 쓰던 일회용 생리대를 조심히 엄마께 내민 적이 있다. 그때 엄마께선 그건 살이 따갑고, 짓물러서 못 쓰겠다고 하셨다. 엄마를 닮았나? 한 번은 일회용 생리대 쓰는 것이 너무 힘들어 탐폰을 사서 쓴 적이 있다. 많은 분들이 탐폰 부작용 -독성 쇼크 증후군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까 싶은 마음에 부작용 같은 건 간단히 제쳐두고 썼었는데, 그.. 2020. 11. 14.
목욕탕 타일이 깨지거나 금 갔을때 셀프 보수 방법-백시멘트(메꾸미)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올해로 5살이다. 집이 나이 먹어감에 따라 고쳐야 될 곳이 하나씩 하나씩 눈에 보인다. 목욕탕에서 샤워하다 보면 금 간 타일도 있고, 타일과 타일 사이가 벌어진 곳도 보인다. 깨진 타일도 보이길래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다 타일 집에 가서 물어봤다. 타일 집 사장님 왈, 깨진 타일은 다시 떼어내고 전체적으로 다시 해야 된다고 하신다. 이런.... 간단할 줄만 알았는데 일이 커졌다.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그냥저냥 시간만 보내고 있던 중 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쩍~ 이게 무슨 소리지?! 아.... 깨진 타일이 점점 더 벌어지는 소리가 아닌가... 순간 타일이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두려워졌다. 집에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봤다. 타일만 붙이면 될 것 같은 생각에 .. 2020. 11. 13.
천연 방향제 탱자와 모과(탱자, 모과 효능) 저번 주말에 친정에 들른 김에 오랜만에 외할머니도 뵙고 왔다. 삼촌이 취미 삼아 자투리 땅에 은행나무며, 소나무며, 이것 저것 많이 심어 두셨다. 그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탱자와 모과~ 땅에 떨어진 탱자를 보니 불현듯 어렸을 때 추억이 생각났다. 우리 집 앞에 밭이 하나 있었는데 그 밭 울타리가 탱자나무였었다. 예전에는 짐승도 막고, 나쁜 기운도 막는 의미로 탱자나무를 울타리로 썼다고 한다. 어렸을 적 여름이면 탱자나무 가시를 꺾어다 우렁이를 깠었다. 가시가 어찌나 크고 억세던지 우렁이를 까다가 꼭 피를 보곤 했었다. 여름이 지나가는 9월 즈음 노랗게 익은 탱자가 보이면 가시를 뚫고 탱자 열매를 따서 친구들과 공놀이도 하고, 이웃집 담벼락을 맞추는 내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탱자 하나만.. 2020. 11. 12.
장성 황룡강을 걷다.(황룡강 생태공원) 오늘 오랜만에 아이들과 장성읍에 있는 황룡강 생태공원 쪽을 거닐다 왔다. 여름까지만 해도 하루가 멀다 하고 아이들과 여기서 킥보드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꽃도 구경했었다. 가을이 되면서 해바라기며, 코스모스, 어여쁜 꽃들이 피어나자 갑자기 외지에서 구경 오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최근엔 일부러 오는 걸 자제했다. 꽃도 좋지만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기에 나름 조심한 것이다. 장성군은 2016년부터 황룡강 일대를 정비하고 각종 아름다운 꽃을 심어 '노란 꽃 잔치'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노란 꽃 잔치보다는 노란 꽃 축제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노란 꽃 잔치는 매년 전국 각지의 많은 분들이 찾아주는 전남의 커다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노란 꽃 잔치' 행사가 취소됐다. 행..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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