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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아이들과 낚시!!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곳이 없어요. 무얼 하며 이 시간을 이겨낼까 고민하던 참에 우리 동네 황룡강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분명 뭔가가 잡히니깐 그렇게들 앉아 있는 거겠죠?! 창고에서 놀고 있는 낚싯대가 머릿속을 스쳤어요. 연애할 때랑 신혼 초에는 하루 종일 낚시를 하곤 했었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취미 생활만 하다 보니 어느덧 낚시는 기억 저편으로 밀려나고 말았지요. 이제는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고, 낚시를 같이 다녀도 그 시간을 버텨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창고에 쌓아둔 낚싯대를 꺼냈어요. 3천 원에 산 지렁이를 들고 가까운 황룡강으로 갔어요. 낚싯대에 지렁이를 꿰고 수풀 가까운 쪽으로 낚싯대를 드리웠어요. 웬일이야~?! 낚시대가 바닥에 닿자마자 찌가 오르.. 2020. 9. 2.
귀촌, 전원 생활의 장점(장성 귀촌 3년차) 전 포스팅에서는 전원생활의 불편한 점에 대해 몇 자 적어봤어요. 단점을 적다 보니 어느새 시골 생활에 적응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처음 이사 왔을 때만 해도 불편한 거 투성이었는데... 역시 적응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이번엔 시골 생활의 장점을 적어볼까 해요. 1. 여기저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지금 이때 시골에 우리 집이 있다는 게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어요. 집집마다 붙어 있는 것도 아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도 아니다 보니 주변에 누가 사는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잖아요. 코로나 무서워서 바깥도 못 나가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나마 마당에 나가서 뛰어 놀기도 하고 산책도 나갈 수 있으니깐 아이들이 지금 이 상황을 버텨 내는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수도권 학생들은 원격 수.. 2020. 9. 1.
귀촌, 전원 생활의 단점(장성 귀촌 3년차)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어릴 때 도시를 떠나 시골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은 마음에 시골로 들어온 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가네요. 3년 전 우리 맘에 딱 드는 집을 발견했을 때 아직도 그 설렘을 잊을 수가 없어요. 시골서 자란 나로서는 시골 생활에 솔직히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어요. 나의 경험과 우리 아이들의 미소로 시골 분들과 어울릴 자신도 있었죠. 그게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심이었단 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일주일 정도 생활해보니 자만심이 컸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3년 시골 생활을 바탕으로 불편한 점 몇가지 적어봅니다. 귀촌을 생각하거나 전원 생활을 꿈꾸시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 1. 아파트 생활을 길게 했던 저희로선 쓰레기 하나 버리는 것 마저 지치는 일.. 2020. 9. 1.
장성 삼계면 상무대쇼핑타운에 다녀오다.^^ 광주에서 살다가 장성으로 이사 온 뒤 큰 마트가 많지 않아 솔직히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읍내에 식자재 마트가 있긴 하지만 우리 가족이 주로 구매하는 물품들은 그다지 싸단 느낌이 없어서 광주 큰 마트 가서 장을 봐오곤 했었다. 그러던 중 장성읍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군부대 마트가 있는데 거기가 싸다는 말을 들었다. 올해 들어 코로나 때문에 광주 나가기 무서워서 주말마다 상무대 마트를 이용하고 있다. 정식 상호명은 '상무대 쇼핑 타운'이다. 오늘(2020년 8월 29일) 갔더니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장성 군민 외에는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한시적인 조치인것 같다. 마스크 착용 여부, 방문 기록 작성, 체온 측정, 손 소독, 신분증 확인 이렇게 출입구 앞에서 확인 절차를 ..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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