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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특별함-여행36

가을 바다-고창 동호해수욕장 방문기(맛조개 잡이) 나의 친정은 전북 고창이다. 오랜만에 주말을 이용해서 친정에 다녀왔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바쁘단 핑계로 자주 못 온다. 며칠 전부터 엄마가 고구마랑 감 가져다 먹으라고 전화를 하셨길래 오랜만에 부모님 얼굴도 뵐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부모님 얼굴만 뵙고 일어나기엔 아쉬워 바람 쐬러 어디라도 가볼까 싶은 마음에 고창 이곳저곳을 검색해보았다.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뜸했던 동호해수욕장으로 결정~ 작년까지만 해도 여름에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 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도 하고 조개도 캐러 자주 왔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한 번도 오지 못했다. 그러고 보면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일상이 무너졌다. 동호해수욕장은 고창 읍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다. 가을이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 세다. 바닷바람.. 2020. 11. 9.
부안군 마실길 조개 캐기^^ (새만금 홍보관 쪽 )-동죽 해감 방법 길어지는 코로나에 아이들도 지치고, 어른들도 지쳐갑니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이 우릴 부르는데 코로나 때문에 갈 곳이 없는 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이런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잠깐 바람 쐴 만한 곳이 어디 없나 이곳저곳 검색해봤습니다. 낡은 기억 창고에서 부안 채석강을 끄집어냈습니다. 채석강 갈 때 보았던 새만금 홍보관. 그 옆 바닷가에서 조개를 캐던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바닷가라 실외고, 지금은 약간 추우니 조개 캐는 사람도 많지 않을 거고, 코로나에서 조금은 자유롭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오늘은 조개를 캐러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한두 시간 바람 쐬고 오기에 딱 좋을 곳 부안 마실길로 결정하고, 짐을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물때를 확인해야 됩니다. 저는 바다 타임이라는 사이트에서 물때를 확인.. 2020. 10. 20.
장성 남창 계곡으로 물놀이 다녀왔어요.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됐어요. 얼마 전에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잖아요. 이제는 야외도 안전하지 않나 봐요. 야외는 그나마 낫지 않을까 했는데.... 요새 방콕만 했더니 아이들이 어디라도 가자고 난리예요. 며칠 전부터 남창 계곡~ 남창 계곡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을 모르는 척 무시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일단 사람이 많은지 어떤지 보고 괜찮을 것 같으면 놀다 오자~그렇게 서로 합의(?)를 하고 짐을 챙겼습니다. 혹시 모르니 구명조끼, 튜브, 물총, 돗자리, 수건,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 출발했습니다. 남부 지방은 장마가 끝났다고는 하나 아침에도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기도 하고, 하늘도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서 사람들이 어쩌면 적을 수도 있겠다 내심 기대를 하며 출발!! .. 2020. 8. 2.
시원한 전남 장성 남창계곡~ 오늘은 장성 북하면에 위치한 남창 계곡을 둘러보고 왔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은지 어떤지... 비가 많이 와서 물은 깊은지 어떤지... 아이들보다 물놀이를 더 좋아하는 아줌마인지라 사전 조사하러 Go Go Goo~~!! 작년 처음으로 놀러 왔다가 반해 버린 곳이다. 작년 여름 내내 아이들은 눈만 뜨면 남창계곡~ 남창계곡!!! 노래를 불렀었다, 남창계곡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차로 이동시 장성읍에서 20분 정도, 광주광역시에서는 1시간가량 걸린다. 우리 집에선 10분 정도 걸린다. 거리가 가까워서 올해 만해도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 계곡물이라 아직 몸을 담그기엔 차갑지만, 간단한 과자 거리 들고 와서 발만 담가도 아이들의 칭얼거림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주말에 잠깐씩 들르는 곳이다. 국립공원..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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