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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일상18

월남쌈으로 한끼 해결!! 오늘 저녁은 월남쌈으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월남쌈은 라이스 페이퍼에 소면, 당근, 오이 등 각종 채소와 돼지고기, 새우, 버섯 등을 싸 먹는 베트남 전통 음식이다. 베트남 음식 하면 쌀국수와 월남쌈이 제일 친근하지 않나 싶다. 우리 집에선 월남쌈은 특별하면서도 일상적인 음식이다.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여야겠다 싶을 때 집에 있는 채소를 꺼내 준비해본다. 아이들도 평소에 싫어해서 잘 안 먹던 채소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잘 먹는다. 누가 만들어주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먹고 싶은 재료를 넣고 싸서 소스를 콕 찍어먹는 맛이 재밌나 보다. 재밌다 보니 평소에 안 먹던 채소도 잘 먹고, 서로 경쟁하듯 싸서 먹다 보니 눈 깜짝할 새에 동이 난다. 오늘은 장 보러 나갈 시간이 없어서 집에 있는 채소로 간단하게 준비해봤.. 2020. 7. 15.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나의 일상 잠잠했던 코로나가 며칠 사이에 광주광역시 쪽에서 급증하고 있다. 사무실을 광주에 두고 있는 나로서는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해 명절 설이 지나고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조금만 참으면 2019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 했는데 벌써 7개월이란 시간동안 코로나가 없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질 못하고 있다. 오늘은 문득 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생각해보았다. 요즘 아침은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바빠졌다. 왜 바빠졌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광주광역시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진자가 몇 명이고, 동선이 어떻게 되는지를 먼저 확인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체온을 잰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은 자가점검표를 작성해서 가방에 넣어주고, 학교에 다니는 딸은 교육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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