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 아이 샴푸 - 메디올 샴푸 사용 후기(내돈내산 제품)

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
하루 만에 머리가 기름으로 떡 지고, 머리에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냄새가 났다.

더 중요한 건 지루성 피부염으로 두피에 상처를 달고 사는 아이가 걱정됐다.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것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도 됐다.

우리 딸아이보다 몇 살 더 많은 아들을 키우는 언니에게 조언을 구해봤다.
언니 왈
사춘기라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다 보니 그런 거라며 본인 아들은 더 심했다면서 사춘기 애들이 쓰는 샴푸를 알아봐서 그걸 써보라고 했다.

폭풍검색~
요즘 광고에 많이 나오는 메디올 샴푸를 한번 써보기로 했다.
가격이 사악하다.

일반 샴푸만 쓰다 이렇게 비싼 샴푸를 사려니 아까운 느낌도 들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며 주문 완료~~

샴푸를 받아보니 생각보다도 용량이 적다.
높이가 손바닥 만하다. 가격에 한번 놀라고 용량에 한번 놀랐다ㅠ

(메디올 샴푸)

사용 방법은
어느 샴푸와 다르지 않다.
사용해보니 한번 펌프 했을 때 어느 샴푸처럼 한꺼번에 많은 양이 나오지 않는다.

너무 꾹 누르면 양이 많이 나오니 살짝만 눌러서 적은양으로 감아도 충분한 것 같다. (단발머리 기준)
거품도 부드럽게 잘 난다.

(사용 방법)

향은 개인적으로 별로다.
향이 한방 샴푸느낌도 나고, 두피치료제 냄새인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별로...
향이 좋진 않다.

(샴푸 성분)

전체적인 사용 느낌~~
가격은 사악하다.
용량이 적어 보이지만 진득한 제형이어서 헤픈 느낌이 적다.
향은 호불호가 갈릴 듯~
머리에 도포했을 때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든다.
머리가 쉽게 기름지지 않고, 사춘기 호르몬 냄새도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다.

 

사춘기 딸 지루성 피부염 치료 - 하얀 비듬, 상처,간지럼 (tistory.com)

사춘기 딸 지루성 피부염 치료 - 하얀 비듬, 상처,간지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