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고창에 갈 때마다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고창 군청 건너편에 있는 명량 핫도그~
친정 엄마가 여기 핫도그를 정말 좋아하신다. 어느 집 자식이 마을 회관에 핫도그를 돌렸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 그게 뭐냐며... 알고 보니 명량 핫도그였던 거였다.
많은 핫도그 중에서 통모짜 핫도그가 젤루 맛있단다. 그 뒤론 명량 핫도그 집만 보이면 우리 친정 엄마가 생각나곤 한다.
이렇게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핫도그^^
나 어렸을 땐 소시지 들어있는 핫도그가 전부였는데... 명량 핫도그가 생긴 뒤로 핫도그 종류도 많아지고 뭐랄까,,,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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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창에 들렀다 핫도그 생각이 나서 명량 핫도그 집에 들렀다.
분위기는 그대로인데 매장 내에 개업축하 화분이 보이는 것이 사장님이 바뀌신 것 같아 여쭤보니 인수한 지 한 달 정도 되셨단다. 조분조분 설명해주시는 사장님~ 친절하시기도 하다.
(개업 주방 수건까지 챙겨주신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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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한 매장^^
전부터 느낀거지만 명량 핫도그집치곤 매장이 넓은 편이다. 포장 손님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보통 다른 매장은 기다리는 의자 정도로 끝인데 여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 개 있어서 간단히 먹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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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좋아하는 감자 통모짜~
아들부터 친정엄마, 신랑까지 좋아하는 통모짜~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 통모짜~
이렇게 주문하고 매장을 둘러보았다.
처음에 몇 가지 안됐던 메뉴들이 이렇게나 많아졌다. 그래도 항상 먹는 건 정해져 있는 우리 가족들ㅎ
핫도그로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하다. 여러 개 먹고 싶을 때는 세트로 주문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 간식으로 학교에 배달시켜주면 아이들 어깨가 으쓱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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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나온 신메뉴라고 한다.
이것도 맛있겠다. 다음엔 너로 정했어~~
꼭 다음엔 잊지 않고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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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매장을 둘러보면서 사장님과 몇 마디 나눴더니(10분 정도 소요) 주문한 핫도그가 완성됐다.
설탕을 할 거냐는 물음에 당연히 오케이~ 핫도그의 반은 설탕 아니겠는가?! ㅎ
열심히 소스와 마법가루를 뿌려주니
궁극의 맛!! 완성~~
이렇게 본인 취향대로 소스와 마법의 가루를 뿌린 뒤 포장해달라고 하면 핫도그 하나하나 소포장해서 큰 봉투에 넣어 주신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핫도그 하나하나가 크다 보니 하나 먹고 나면 배가 부르다.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핫도그!!
오늘 하루도 잘 먹었습니다.
명량핫도그 고창점
위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중거리당산로 177
전화: 0507-1400-4420
영업시간: 점심12시~밤1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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