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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일상

BBQ 자메이카 통다리 바베큐 후기(에어프라이어 이용)

by 82년생 미화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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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인해 바깥 음식을 먹어 본 지 너무 오래됐다. 시골이라 배달도 안되고, 집에서 해 먹는 건 한계가 있다.

아이들과 기분 좀 내려고 인터넷에서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결과 비비큐 자메이카 통다리를 주문했다. 언니가 먼저 먹어본 거라 맛은 어느 정도 보증된 거라 고민 없이 주문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다가 170g*15팩에 31,030원에 겟!!! 닭다리 한 개 당 2,000원 꼴이니 싸긴 싸다. 
구매한 지 하루 만에 도착헸다. 늦게 오면 어쩌나 했는데 빨리 와서 기분이 좋다. 택배 뜯는 기쁨이야... 다들 알지 않나.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일 중 하나다.

빨간 닭다리가 하나 하나 소포장되어 있는 것이 간편하게 먹기 좋을 것 같다.
아이들도 택배 뜯자마자 맛있겠다며 빨리 해주라고 난리다. 그래~ 오늘 저녁은 너다. 너로 정했어. 

뒷면을 읽어보니 전자렌지로 조리하는 방법만 나와있다. 나는 에어프라이어로 할 건데, 일단 해보기로 한다.

처음엔 냉동 상태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렸더니 겉만 타고 속이 따뜻해지질 않아서 두 번째 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먼저 해동을 시킨 뒤 에어프라이어 넣었다. 오~~ 성공이다!!!

 

 

 

 

(크기 비교- 작은 사이즈는 아니다)

 


***조리 방법(에어프라이어 이용)***

1. 전자렌지에 5분 정도 해동.
또는 먹기 하루 전날 냉장실에 넣어서 해동.
(해동 없이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을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림.)
2. 해동 된 닭다리 4개를 에어프라이어에 차곡차곡 넣은 뒤 180도에서 15분+200도에서 5분.
- 중간중간 뒤집어주고 위치도 변경해줄 것.
- 닭다리 2개는 180도에서 10분+200도에서 3분.
(마지막에 200도에서 꼭 구워줘야 껍질이 빠삭빠삭~)
-주의 사항: 에어프라이어 돌릴 때 꼭 종이 포일이든 뭐든 바닥에 깔고 하는 게 좋습니다. 기름이 엄청 나와요.

 

(완성된 상태)

 

입속에 넣는 순간 라면 스프 맛이 강하게 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맛~ 매우면서 짭조름하면서 불향이 나는 자극적인 맛이다. 10살 딸은 맛있다며 잘 먹는다. 특히 껍질이 빠삭빠삭하다면서 좋아한다. 7살 아들은 맵다며 연신 물을 들이켠다.ㅎ 아직 7살 아들에겐 많이 맵나 보다.
내 입맛엔 약간 짭짤한 것이 딱 맥주 안주~^^ 맥주 안주 없을 때 간단히 돌려서 먹으면 딱이겠다. 

이것만 먹기엔 조금 짠 듯해서 나는 아이들에게 밥이랑 같이 줬더니 더 잘 먹는 것 같다. 밥 한번 먹고, 닭다리 한 입 이렇게 먹는다.

인당 닭다리 1개 이상 먹기는 힘든 것 같다. 자주 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먹으면 좋을 듯하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이 생각이다. 사람들 마다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내 입맛이 전체 입맛이 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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