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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일상

쿠팡 계약직 웰컴 데이 후기- 전라광주 3센터

by 82년생 미화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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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계약직으로 일을 해볼까 해서
계약직 구인 공고를 보고 신청했다.

공고에 있는 간편입사지원 누르고, 인적사항 기재 후 제출하니 알림톡이 왔다.


알림톡 받고, 기다리니 10분 이내로 연락이 왔다.
웰컴 데이가 언제 있고, 현재 상황에 대해 고지해준다. 웰컴데이는 평일 주간에만 진행된다.
(지원 가능한 근무조, 희망 업무, 급여 등등)

가장 빠른 날로 하고 싶다했더니 2주 뒤에나 있다고 한다. 빨리 해보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지...

전화를 끊고 나니 웰컴데이 안내 알림톡이 왔다.


참석일과 탑승 위치는 관계자가 보면 누구인지 알수 있을것 같아 지움.


두둥~~드디어 웰컴 데이 아침!!
신분증과 자물쇠, 신발 넣을 종이백 정도 챙긴 후 차량에 탑승.
자물쇠는 사물함에 개인물품을 넣어야되서 필요.
종이백은 신발과 다른 소지품을 함께 사물함에 넣어야되서 필요.
신분증은 통근버스에서 내려서 건물에 들어갈때 보안요원이 확인하기 때문에 필요.

오전 8시부터 1시간 반정도 안전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보안 교육 등등 이런저러 교육을 받았다.
2~3시간 앉아있는것도 은근 힘들었다.ㅎㅎ

교육 후 1시간 정도 쿠팡 회사 연혁 등 이것 저것 설명 듣고 질의문답 시간을 가졌다.

<질의 문답 내용>
1. 채용 확정 후 근무조, 업무 공정 변경 불가. 변경하려면 퇴사 후 재입사.
2. 일요일부터 토요일 중 5일 근무, 2일 휴무.
팀이 정해지고 팀 안에서 조별로 나눠서 쉰다.
한달 스케줄이 나오고, 스케줄에 따라 근무.
조별로 나눠 쉬는거라 토,일에 쉬는 주도 있고, 못 쉬는 주도 있다.
(예를 들어 월,화,수 -근무/목-휴무/금,토-근무/일-휴무)
근무일이 법정공휴일일 경우 특근수당이 붙어서 일급의 1.5배가 지급된다.
3. 버스 어플은 다운 받는게 좋다.
탑승권을 발급 받으면 기사님들이 어디서 몇명 타는지 알수 있어서 다운 받는게 좋다.
어플을 깔아서 탑승권을 발권하고 통근 차량 탑승 시 큐알코드를 찍으면 된다.
4. 업무 공정이 정해지면 공정 안에서 세부적인 업무가 나뉘고, 그 업무들을 하게 된다.
6. 기본급 외로 만근수당 10만원이 있다.
특근수당, 연장 수당 등등 별도 지급.
7. 수습기간 12주 있음. 급여는 그대로 지급.
8. 계약 기간은 1년, 1년 후 재계약 1년 더 가능. 두번(2년) 계약 후부터는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
9. 계약직 사원 중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다.
10. 계약직으로 채용이 안됐어도, 일용직 알바는 신청 가능.
11. 채용 확정되서 첫 출근일은 집에서 8시간 가량되는 교육 영상을 시청해야 된다.
교육 영상 시청도 일하는거라 같아서 일급이 나온다.
12. 채용 확정된 지원자들이 한날한시에 출근하는건 아니다. 센터 상황에 따라 조절.
그래서 바로 일을 시작할 수도 있고, 웰컴데이로부터 한달까지 기다릴수도 있다.
13. 채용 확정 후 주간조는 건강검진 없이 신분증, 통장사본만 제출.
오후조, 심야조는 지정된 기관에 가서 건강검진 후 건강검진 확인서, 신분증, 통장사본을 제출해야 된다.
14. 연장은 간혹 있다. 10분~20분 연장이 많고, 최대 1시간정도 발생.
연장 근무는 선택 가능하다. 대신 통근버스는 연장 시간에 맞춰 움직이기때문에 연장근무 안하는 직원은 알아서 퇴근.

질의 문답 시간이 끝나면
탈의실에서 방한복과 방환화로 환복 후 업무 실습에 들어간다.

내가 신청한 업무 공정은 출고(OB).
출고 업무는 집품, 포장, 리배치, 리빈, 아이스 등등으로 나뉜단다. 정확한 용어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설명을 듣긴했지만 기억이 제대로 안나서...

간단하게 포장 업무에 대해 설명 듣고, 지원자들끼리 돌아가면서 실습을 해봤다.

1시간정도 포장 업무를 배우고 12시부터 점심을 먹었다. 밥은 그저...그랬다.
12시가 되니 점심시간이라고 방송이 나왔다.
다른 직원들 따라 3층 식당으로 이동해서 정신없이 식사를 한 뒤 2층 교육 받았던 곳에서 12시 50분까지 의자에 앉아 쉬었다.

1시부터 실습 시작.
이때부턴 실습이라기 보단 업무를 했다는게 맞는 표현일 듯.

지원자들 중 포장 업무를 하기도 하고, 몇명은 집품하러도 가고, 몇명은 리빈 작업, 리배치 등등 일을 3시간 반정도 했다.
지원자들이 모든 업무를 실습해보지는 못했다.
집품 해보고 싶었는데 못함...

신선센터라 춥다고 했는데
움직이다보니 어느새 땀으로 범벅ㅠ
방한복은 없어도 될듯~

4시30분까지 근무하고, 교육실로 와서 웰컴데이 어땠는지 설문조사도 하면서 30분정도 쉬다 5시에 퇴근버스 탔다.
퇴근버스는 아침에 내렸던 곳에 가면 여러대의 버스가 있다. 노선 확인하고 탑승하면 20분 후에 출발해서 집에 올 수 있다.

힘들었다.
방한화가 발이 많이 아프다.
허리를 굽히고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해야되서 무릎, 허리, 어깨 안 아픈 곳이 없다ㅠ

채용 확정 여부, 출근 일자는 2~3일 내로 정리해서 인사팀에서 각자 전화로 연락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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