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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일상

광주 쿠팡 3센터 알바 후기(전라 광주 3센터)

by 82년생 미화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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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오후조(17:00~02:00) 알바 신청^^

주말엔 아이들이 있어서 신청 안 하고 평일만 했다.
광주 3센터는 쿠펀치에서도 업무신청이 가능하고, 직접 담당자분께 문자를 보내도 된다.

문자 형식 :
이름/생년월일/성별/거주지/하고 싶은 공정/알바 가능한 날짜

문자로 신청 후
알바 신청 전날 이런 문자 받음~


확정 문자인줄 알고 드디어 알바 하나 했는데...
아니었다.

위의 문자를 받고
(내가 타고 갈 노선 이름 / 해당 사항 없음)
이라고 답문을 보낸 후 다시 기다려야 된다.

기다림의 연속이구나...

방학 기간이어서 알바자리가 없나...?

알바 신청한 날 오후 3시 정도에 마감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6번 정도 기다림 끝에 드디어 출근 확정 문자를 받았다.
출근 확정 문자는 알바 신청한 전날 오후 5시~6시에 받았다.

유의사항 및 안내사항~

버스노선, 출근 동선, 업무, 반입 가능 물품, 쿠펀치 등등 필요한 정보를 다 문자로 보내주니 천천히 읽어보고 출근하면 도움이 된다.


3 센터는 냉장, 냉동식품을 다루는 곳이라 춥다고 해서 핫팩이며, 장갑, 양말은 두꺼운 걸로, 내복까지 챙겨 입고 출발~


버스는 시간 맞춰 딱 왔다.

근무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 센터에 도착해서 쿠펀치로 출근 체크.

탈의실에서 방한복, 방한화로 갈아 신기.
(방한화랑 방한복은 넉넉하게 한 사이즈 크게 입는 게 좋다. 비치되어 있는 것들 중에서 내 사이즈에 맞게 찾아서 입으면 된다.)

2층 교육실에 가서 1시간 반정도 교육받음.
(안전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보안 교육 등 서너 가지 영상을 본다. )

교육받으면서 보니 300원 음료 자판기도 보인다. 동전뿐만 아니라 카드도 되더라^^

교육이 끝나고 사물함에 소지품을 넣은 뒤 본격적으로 근무 시작~

1층으로 내려가서 처음 출근 체크할 때 받았던 목걸이로 출입구 쪽에 대면 들어갈 수 있고, (지하철 출입구랑 비슷~)
보안검색대를 거쳐서 들어가면 된다.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저녁  먹는다.
방송으로 저녁 시간이라고 나온다.
업무 가르쳐주신 분이 맛있게 저녁 먹고 오라는데 식당이 어딘지... 걱정할 필요 없다.
다른 분들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참고로 식당은 3층에 있다.

저녁은 그냥저냥...
맛있대서 너무 기대했는지 그냥 내 입엔 평범~

휴게실이 따로 있는데 핸드폰을 다시 2층 사물함에 넣어두고 근무해야 돼서 그냥 교육받았던 곳 의자에서 쉬다가 7시 50분 정도에 근무하러 1층으로 내려갔다.
시계를 안 봐도 7시 50분 정도 되면 쉬던 분들이 우르르 일어나서 1층으로 내려가니 그분들 따라 움직이면 된다.

내가 했던 일은 리빈 작업이라는 것이었다.
바구니에 담겨 있는 상품을 하나하나 바코드를 찍으면 번호가 뜬다. (마트에서 계산할 때처럼~
그 번호에 맞게 물건을 분류해서 해당 로케이션에 넣어주면 앞에서 포장 작업하시는 분들이 그 상품들을 가져다 포장하는 것 같다.

추울 줄 알았는데 계속 쉬지 않고, 움직이다 보니 오히려 더워서 땀이 많이 났다. 목도 타서 정수기에 가서 중간중간 물도 마셨다.

바코드도 찍어야 되고,
상품이 들어있는  토트(바구니)도 들어 올려야 되고,
물건을 분류할 때 무릎을 굽혔다 폈다,
좌우로 계속 왔다 갔다 해야 돼서
6시간 내리 일하고 나니 발도 아프고 허리도 아팠다ㅠ

저녁 먹고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쉬는 시간 없이 6시간 동안 계속해야 된다. 물량이 밀리면 관리자분들이 밀리고 있다고 빨리하라고 하니 쉴 시간이 없다.
그래도 옆에서 같은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같이 와서 도와주시기도 하니 조금 낫긴 하다.ㅎ

끝날시간이 되면  퇴근하라고 방송이 나온다.

2층 사물함에 가서 소지품 챙긴 뒤 탈의실에 가서 방한복과 방한화를 벗어 두고,
출근할 때처럼 쿠펀치로 퇴근 체크,
출근할 때 내렸던 곳으로 가서 내가 타고 왔던 노선 번호를 확인 뒤 탑승.
다른 근무자가 다 탈 때까지 기다려서 20분 후에나 출발할 수 있었다.

아르바이트비는 그다음 날 3시 정도에 입금됐다.

자물쇠, 신분증 꼭 챙길 것
쿠펀치 앱 미리 깔 것,
사물함에 신발이랑 같이 넣어야 되니 신발 넣을 봉지나 종이백정도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역시 남의 돈 먹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다음날 바로 입금되는 돈을 보니 또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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