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줄넘기 운동 효과(led 발목 줄넘기)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던 중 큰 아이가

" 학교 방과 후에서 해본 건데... 줄넘기야.
발목에 걸고 돌리는 거 있어~ 나 그거 있으면 집에서 열심히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줘."

 

(led 발목 줄넘기)

 

이렇게 우리 집에 오게 된 발목 줄넘기~
3천 원에서 7천 원 사이여서 부담 없이 아이들에게 투척해줬다.
한쪽 발목에 걸고 돌려주면 나머지 한 발로 뛰어넘는 동작을 연속으로 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였다.
킥보드 마냥 돌릴수록 불빛도 나고 멋지다~!!
밤에 돌리면 무슨 나이트처럼 반짝반짝^^

 

(처음 받았을 때 고리 조립 방법)

 

한번 조립하면 다시 끼웠다 뺐다 할 필요 없이 발을 넣었다 뺐다 하면 된다.

EVA 메모리폼 소재로 되어있어서 발목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 직접 해보니 이렇게 부드러운 소재가 덧대어 있지 않다면 발목에 상당한 충격과 무리가 있을 것 같다.

 

(led 불빛)

 

회전력으로 발생되는 에너지로 인해 불빛이 난다. 다른 건전지나 전기를 이용한 불빛이 아니어서 돌린수록 불빛이 더 밝게 난다.
---->직접 해보니 바닥에 닿는 부위가 정확하게 바닥에 닿아야 불빛이 밝게 난다. 회전력이 강해서 공중에 살짝 뜬 상태로 돌리게 되면 불빛이 안 난다. 처음엔 아이들이 빨리 돌리 싶은 맘에 세게 돌렸는데 불빛이 안나서 실망했었다.

 

(열심히 뛰는 아들)

 

나도 해봤는데 5~10분만 해도 땀이 주르륵 나는 게 운동이 되긴 하네...
아이들도 신나서 열심히 뛴다.
7살 먹은 아들은 첨엔 자꾸 걸려서 짜증 내더니 조금 연습하고선 이제는 나보다도 더 잘하는 것 같다.
역시 크는 애들이라 습득이 빠르다.

***발목 줄넘기 장점***
- 다른 운동 기구에 비해 저렴한 가격.
- 보관 시 자리를 적게 차지하는 크기.
-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 실외에서 가능.
-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으로 신나게 할 수 있다.
- 아이들과 누가 오래 하나 내기하면서 운동을 쉽게 시킬 수 있음.

***발목 줄넘기 단점***
- 바닥에 닿는 부분에서 소리가 많이 남.
(집안에서 할 때는 매트 위에서 할 것을 추천)
- 걸려서 발에 부딪칠 경우 상당히 아픔.
(양말이나 신발 착용 권장)
- 한쪽 발만으로 장시간 돌릴 경우 발목이 아픔.
(시간을 정해두고 양쪽 발목으로 번갈아 가면서 할 것)

한 달 정도 아이들과 발목 줄넘기를 해보니
이러한 장, 단점이 있었다.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듯~

코로나로 실내 운동도 못하고, 추워서 실외 운동도 못하는 이때 아이들과 집에서 편하게 운동 하기엔 이만한 운동 기구만 한 게 있을까?

지금은 아이들보다 내가 더 많이 하고 있다.
매트 위에서 TV 보면서 돌리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