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또는 더러워진 유리창을 닦을 때 드르륵드르륵~ 불쾌한 소리와 함께 윈도우 브러쉬가 작동되지만 헛도는 느낌!!! 운전하시는 사람이라면 이런 경험이 한번 정도는 있을 것이다.
비가 엄청 오는 장마철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또는 눈이 펑펑 오는 겨울에 윈도우 브러쉬 상태가 이렇다면 짜증과 함께 난감함이 밀려온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비 오는 날 출근길에 유리창이 닦이지 않아서 앞이 안 보여 얼마나 애를 먹었던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날이었다.
자동차 윈도우 브러시(와이퍼)는 눈, 비가 내릴 때나 오염물질이 묻었을 때 시야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장치인데 자칫 소홀하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운전자라면 평소에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줘야 된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주행을 하게 되면 사고와 연결되기 때문에 시기에 맞춰 꼭 교체하자.
윈도우 브러쉬 교체 주기는 일반적으로 일 년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브러쉬를 작동시켰을 때 드르륵드르륵 소음이 심하거나 유리창이 깨끗이 잘 닦이지 않는다면 교체 시기가 안됐더라도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
교체 시기
1. 작동시 줄이 생기거나 오염 물질이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
2. 작동시 드르륵드르륵 소리가 나거나 떨림이 있다.
3. 유치창이 닦이지 않고, 오히려 큰 얼룩이 남는다.
4. 작동시 브러쉬가 튕기면서 유리면을 건너뛴다.
5. 작동 시 유리창이 균일하게 닦이지 않는다.
운전할 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교체해야 된다.
우리 신랑은 언제부턴가 윈도우 브러쉬를 셀프로 교체를 하고 있다. 정비소에 가서 교체해도 되는데 공임비가 있기 때문에 훨씬 비싸다. 운전자가 쉽게 할 수 있는데 모르는 분야다 보니 어렵게 느껴져 시작도 전에 겁을 먹는 거란다. 한번 해보니 어렵지도 않고 번거로울 것도 없단다. 기존 윈도우 브러쉬 크기에 맞춰서 온라인 쇼핑몰이나 자동차 용품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저렴한 비용에 교체가 가능하다. 윈도우 브러쉬를 전체적으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고 고무만 교체하는 리필용도 있다.
이번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1+1 하는 제품을 9,900원에 구매했다. 신랑은 엄청 저렴하게 샀다며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교체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완성된다. 요즘은 유튜브에도 많이 올라와 있다. 사용 전 고무날에 끼워져 있는 보호용 커버는 잊지 말고 꼭 제거해주고 시작하자. 여자인 내가 해도 쉬웠다.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 손을 다칠수도 있으니 장갑 착용 필수~ 뻑뻑해서 잘 안빠질 때는 이음새 부분을 툭툭 치면 된다.
윈도우 브러쉬를 갈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이럴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어서 답답할 것이다.
자동차 윈도우 브러쉬를 교체했는데도 벅벅!!! 소리가 난다면 브러쉬가 차 유리와 닿아 있을 때 브러쉬 고무 부분과 유리 부분이 직각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된다. 세차를 하거나 브러쉬 교체할 때 브러쉬 대가 나도 모르게 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 브러쉬 고무와 자동차 유리 부분이 직각이 되지 않아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윈도우 브러쉬가 휘었다면 브러쉬를 세워 준 다음 손으로 잡고 양쪽으로 틀어주면서 대를 조정해주면 된다.
특히나 윈도우 브러쉬는 겨울철에 손상되기 쉽다. 요즘 같이 추운 날 유리창에 브러쉬가 얼어붙어 있는데 작동시켰다가는 브러쉬 손상이 생긴다. 브러쉬를 작동시키기 전에 자동차 시동을 걸어 히터를 틀어 충분히 녹인 후 브러쉬를 움직여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다가올 겨울을 위해 월동 준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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