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근처 가볼만한 곳 - 이호테우 해변(말 등대)

제주 공항 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가까운 바닷가가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호테우해변이 가까이에 있었다.
이름이 상당히 이국적이다.ㅎㅎ
붉은 조랑말과 하얀 조랑말 등대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는 평이 나를 사로잡았다.

(멀리서 바라 본 등대)

제주관광센터 말을 빌리자면

이호테우해변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제주 해변.
조랑말 등대로 제주도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진 해변.
붉은 조랑말과 흰색의 조랑말은 극명하게 대조되는 색감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소나무 숲 쪽에 캠핑장이 있어 여름이면 텐트를 가지고 캠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단다.
편의시설로는 전망휴게소, 주차장, 탈의실 등 갖춰져 있다.

우리가 방문한때는 1월 중순으로 계절상 겨울이어서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조금은 황량한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추워서 10분 정도 거닐다 차에 올랐다.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가족들한테 멋진곳에 데려다줄게 큰소리쳤던 내가 무색해질 만큼 평에 비해 볼거리가 없어도 너무 없다.
말등대에 가까이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추웠던 관계로 멀리서 사진만 찰칵~!

여름이었다면 다른분들이 인터넷에 올린 감상평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겨울이어서 그런가... 멋지다... 우와 오길 잘했다... 찾아올만하다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

위의 감상평은 어디까지나 주관적 나의 느낌에 불과하니 다른 사람들 평과 비교해보고 방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