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 곳-제주민속촌 방문 후기

제주민속촌은 계획에는 없던 거였는데

아이들이 가보고 싶대서 제주투어패스도 이용할 겸 가본 곳이다.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잔잔한 분위기에서 걷기도 좋고,

마침 설 연휴라 이것저것 행사에 참여하는 맛도 있었다.

민속촌에 첫 발을 내디디면
인공 폭포가 시원하게 맞이해 준다.
인공폭포지만 제주도란 느낌이 확 드는 게 맘에 들었다.

사진 찍을 수 있게 의자도 있다.

천천히 햇볕을 받으면 걷다 보니 제주 감귤색을 입은 버스 발견~
순환버스를 타고 민속촌 한 바퀴 도는 건가보다.

순환버스는 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어렸을 때 배웠던

제주도만의 고유 방식 대문에 대한 설명도 찾을 수도 있었다.

지금은 많이 사라진 모습을 여기에서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 똥돼지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나 보다.

아이들과 이 모습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

한참을 걷다 보니 수줍게 얼굴을 내민 동백꽃도 발견~
햇살 아래 있으니 붉은빛이 더 빛나는 것 같다.

이곳(제주영문)에서 공연이 있어서 공연도 보고,
설 행사장이 옆에 있어 기름떡도 부쳐 먹어보고,
연 날리기, 팽이 돌리기 등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런지
산책하기도 좋았고, 이런저런 행사로 인해 지루한지도 몰랐다.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하고 방문해도 되겠다.

제주 민속촌
위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

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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