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저희 신랑 오른쪽 엄지발톱 무좀 치료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무좀이 가볍게 걸린 경우 굳이 피부과를 찾지 않고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이번 포스팅을 올리게 됐습니다.
저희 신랑은 현재 피부과에서 이주일에 한 번씩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피부과에서 처방받아온 아모롤핀이라는 약을 일주일에 두 번씩 바르고 있답니다.
처방받아 산 약이라 1만 원 정도 들었는데, 처방전 없이 구입하게 되면 비용이 더 들 겁니다.
피부과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 구입 한 뒤 집에서 치료하는 것도 비용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저희 신랑은 레이저 치료랑 병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발톱을 열심히 간 뒤 약 바르고 레이저 치료를 받으러 갑니다. 무좀 걸린 발톱이나 손톱이 얇아야 레이저를 쐈을때 효과가 좋다네요. 옆에서 지켜본 결과 무좀이 심하지 않다면 아모롤핀을 사서 집에서 꾸준히 발라보는 것도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아모롤핀 사진입니다.
상자 뚜껑을 열면 많은 것이 들어있어요. 갈색 병에 든 약과 알코올 솜, 플라스틱으로 된 막대, 두꺼운 종이로 된 막대 사용 설명서 이렇게 들어 있답니다. 내용물이 많아 처음엔 당황스럽지만, 상자 뚜껑 안 쪽에 보면 그림으로 사용 방법에 대해 나와있어요. 그대로 따라 하면 쉽답니다.
오늘 마침 신랑이 약을 바른다기에 사진으로 순서를 찍어봤습니다.
*** 무좀 치료 약 바르는 순서(아모롤핀) ***
1. 물티슈나 티슈를 바닥에 깐다.(손, 발톱을 갈면 바닥에 하얀 가루가 떨어지기 때문에 꼭 필요한 작업.)
2. 두꺼운 종이로 된 막대를(사포) 한 장 뜯어 무좀이 걸린 발톱 부분을 갈아 준다.
3. 어느 정도 손, 발톱이 갈아지면 알코올 솜을 하나 뜯어서 잘 닦아준다.
4. 플라스틱으로 된 막대를 이용해 갈색병에 들어 있는 액체를 찍어서 손, 발톱에 매니큐어 바르듯이 골고루 발라준다.
(꼭 매니큐어 냄새 같아요. 바른 후엔 꼭 환기가 필요해요.)
5. 약이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땀이 많이 차는 여름 철 발에 무좀이 있는 분들은 더 곤욕일 겁니다. 방치하지 말고 피부과 치료든 약물 치료든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본인을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신랑은 귀찮다고 치료 시기를 넘겼더니 더 심해져서 돈도 들고 시간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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