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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중함-건강

발 뒷꿈치, 뒷꿈치 윗부분 통증 (아킬레스건염)

by 82년생 미화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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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부터 발 뒤꿈치 위쪽이 계속 아파서 월요일에 통증의학과 다녀왔어요.

(아픈 부위)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디면 너~무 아프다가 활동하다보면 서서히 괜찮아지고, 발 뒤꿈치 윗 쪽을 만지면 근육통처럼 아팠어요. 걸을 때마다 찌릿찌릿---욱신욱신.
처음엔 별거 아니겠지...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발 뒷꿈치 부분이 빨갛게 붓고, 쑤욱 쑤욱 아픈 거예요ㅠ.

병원 가기 전 날은 자다가 너무 아파 진통 소염제까지 먹고 잤어요. 도저히 안 되겠어서 병원 갔더니 아킬레스건염이라네요. 아킬레스건염이 심해지면서 발 뒤꿈치로 염증이 내려와서 빨갛게 붓고 통증이 심해진 상태라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에 있는 건 중에서 제일 커서 한번 아프면 치료가 오래 걸리고, 혈관이 많이 지나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주사 치료로 효과 보기 힘들 다네요. (혈관이 많이 지나갈수록 주사 놨을 때 혈관을 타고 쭈---욱 가는데 혈관이 적어서 효과가 떨어진대요) 일단 염증 주사 한 대 맞고, 소염제 먹어보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스테로이드 쪽 소염제로 바꿔서 먹어보자고 하셨어요.

### 아킬레스건염 원인 ###

1. 체중 증가.(발목이 하중이 많이 실리 곳~~)

2. 무리한 운동.(점프하는 동작, 달리기, 등산, 계단 오르기 등등)

3. 충격 흡수가 안 되는 신발 착용.(슬리퍼, 하이힐, 플랫 슈즈 등등)

저는 저 세 가지에 다 해당되는 거 있죠.
요즘 갑자기 살이 쪄서 저번 주부터 콩콩 뛰는 동작이 들어간 운동을 시작했어요. 병원 가기 전 날은 하천 옆을 달리기도 했고요. 달리기가 결정적이었나 봐요.
가볍게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돌 아닌 것도 한몫한 것 같아요. 이렇게 보면 아킬레스건염 안 걸리는 게 더 이상하죠??

약 먹는 동안 운동 금지, 산책하는 정도는 괜찮은데 근육 증강 목적으로 하는 운동은 하지 말래요.

 살 빼야 발목에 무리가 안 갈 건데 운동을 하지 말라니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일주일치 소염제를 받아 집에 왔어요. 약 먹자마자 아리고 찌릿찌릿한 느낌이 많이 없어졌어요. 오늘로서 3일째 약 복용 중인데 붉게 올라왔던 염증은 다 가라앉았어요. 염증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어요. 아직까지 걸을 때 조금 불편한 건 있어요. 지어온 약 먹으면 좋아지겠죠.

지금부터 먹는 양을 조금 줄여서 체중도 줄이고, 걷는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처방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6개월 이상 약을 먹어야 될 수도 있다네요. 쉽게 생각하지 말고 이 부위가 아프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나 통증 의학과를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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