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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특별함-여행

가성비 좋은 제주 샹그릴라 앤 리조트 숙박 후기 - 조식 제공

by 82년생 미화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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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문제는 어디서 잠을 잘 것인가였다.
설 연휴랑 겹치면서 숙박 잡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결과
아이들 아빠가 특가 상품으로 나온 게 있는데 평이 괜찮다며 이곳 어떠냐 했다.

그곳이 바로 샹그릴라 앤 리조트!!

우리는 이곳에서 7박을 하기로 했다.
제주공항과 가깝고, 조식까지 준다니...
여기저기 옮겨 다니느라 힘 빼느니 한 곳에 정착해서
천천히 여기저기 구경 다니는 것도 좋을 듯싶었다.


4인 기준(성인 2, 소인 2)

조식 2인 포함해서 1박에 6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풀 사이드 온돌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샹그릴라 앤 리조트 전경)

첫날 저녁에 도착해서 본모습~
생각보다 건물이 크고 주차장도 넓었다.
객실도 꽤 많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

(로비 모습)


객실 내부를 보면

(온돌방 객실 내부)

호텔이라기 보단
유스호스텔이나 관광호텔에 가까운 모습.
온돌방이라 그런 느낌이 강한 것도 같다.
침구는 인원수에 맞춰 깨끗하게 개켜져 있었다.

(객실 내부)

옷걸이, 자그마한 냉장고,
텔레비전, 드라이, 커피포트...

(화장실 내부)

방에 비해 화장실이 넓은 편이었다.
비누 대신에 손세정제가 있고,
칫솔과 치약은 비치되어 있지 않으니
챙겨가길 추천한다.
아... 목욜 타월도 없으니 챙겨 오세요.

(샴푸와 바디워시)

샴푸와 샤워젤은 샤워부스 안 벽에 붙어있다.
컨디셔너는 따로 있으니 안 챙겨가도 무방.
수건도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다.

(냉장고 내부)

자그마한 냉장고에는
500ml 생수가 네병 들어있다.

(데크)

풀 사이드 온돌방은 1층에 있는 8개의 방만 해당되는 것 같다.
여름에 오면 수영장에서 놀 수도 있다니
그때 아이들과 풀 사이드 온돌방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데크 라탄 의자에 앉아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고 싶었지만 너무 추웠던 관계로 패스~

(수영장과 외관)

객실 이용객들은 무료로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단다.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한 간식거리랑 안주거리를 사기에도 좋다.

(편의점)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아니니
운영시간에 맞춰 가야 된다.
아무래도 낮시간에는 호텔에 머무는
객이 없다 보니 아침과 저녁시간 때만
문을 여는 것 같다.
편의점에는 삼각김밥이나 도시락 같은
상품은 없다.

(편의점 운영 시간)

여기 편의점 말고
5분 정도만 도로변으로 나가면
CU편의점과 GS편의점이 나란히 있으니
그쪽을 이용해도 된다.

(편의점 앞)

편의점 앞에 있는 테이블은 저녁 시간에는 맥주 한잔 기울이는
이들로 붐벼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전자렌지와 정수기)

편의점 옆 공간에
정수기, 전자레인지가 있어  먹고 싶은 라면이나 도시락을 사 와서 돌려
먹어도 된다.

(건조기와 세탁기)

유료 건조기와 세탁기가 비치되어 있다.
아마도 여름에 수영장을 이용하는
객들을 위해서 비치되어 있는 것 같다.
여름엔 유용할 듯하다.

(식당 내부)

샹그릴라 앤 리조트 하면 조식 아니겠는가~
조식을 먹어줘야지^^
객실료에 조식 2인 포함이어서 우리는 소인
2명 분만 결제하고 이용했다.
성인은 1만 원, 소인은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침에 이용하기 전에 결제해도 되고,
체크인할 때 미리 결제하고 이용해도 무방하다.


조식 이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이므로 8시 30분까지는 입장해야 이용할 수 있다.

(각종 나물류)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도록 나물류가 8가지 정도 있고,
참기름과 고추장이 따로 있다.

8시 30분에 가깝게 입장하면 위의 사진처럼 비어있는 반찬통을
발견할 수 있으니 조금은 서둘러서 아침 8시까지 입장하는 걸 추천한다.

(제육볶음)

매번 나오는 제육볶음.
조식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밥과 먹어도 맛있지만 이것저것 나물과 비벼먹으면 금상첨화~

(수프와 국)

수프도 있고, 국도 있다.
수프는 매번 똑같고, 국은 매번 바뀌는 듯하다.
7박 머무르면서 먹은 국으론 김칫국, 꽃게된장국, 어묵국 등이 있었다.
국  맛집이다. 해장하기 딱이다.ㅎ

(우유와 시리얼)

아침에 입맛 없을 땐
간단하게 우유에 시리얼을 먹는 것도 좋을 듯하다.

(빵)

토스트기를 이용해서 식빵을
구워 잼과 햄, 야채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요플레)

요플레가 쫀득쫀득한 게
요플레 자체만 먹어도 맛있다.

(샐러드)

세 가지 샐러드 소스에 채소를
버무려 먹는 맛도 빠질 수 없지~

(과일)

과일은
리치가 나올 때도 있고, 귤이 나올때도 있다.

(감성캠핑족)

불멍 할 수 있는 감성캠핑존도 있다.
우리가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날씨가 추워서 이용객은 없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연식이 있어 세월의 흔적은 느껴지지만
깨끗한 게 나름 관리를 하는 곳이란 느낌을 받았다.
저렴한 가격에 조식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번화가 쪽에 위치한 게 아니다 보니 주변에 먹을만한 곳이 없다는 게 단점이었다.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려 해도 갈 곳이 없다는 거...
그나마 도로변으로 나가면 건너편에 비에이치씨 치킨집이 있어서 맥주 한잔하고 걸어올 수는 있었다.

(배달 식당)

배달되는 곳이 있긴 한데...
많지 않다.




제주 샹그릴라 앤 리조트
위치 : 제주 제주시 해안마을북길 14-6
전화번호 : 064-743-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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