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여행 중
우리나라의 최남단 섬 마라도를 방문했었다.
마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무한도전, 놀면 뭐 하니, 1박 2일 등등에서
자주 언급 됐던 톳 짜장면도 먹어보기로 했다.
톳 짜장면은 마라도 여행에서 가장 기대됐던
부분이기도 했다.ㅎ
11시 10분 여객선을 이용했기에
딱 점심시간에 맞춰 섬에 내릴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라 밀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점심을 먼저 먹고 마라도 유람을 하기로 했다.
여객선에서 내리면 다들 섬 가운데 길을 따라 올라간다.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짜장면 집이 눈에 들어온다.
남자 사장님의 호객행위에 넘어가 첫 번째 짜장면 집으로 들어갔다.
1박 2일에 출연했다는 입간판도 한몫했다.
식당은 연식이 오래된 흔히 볼 수 있는
분위기였다.
짜장면은 8천 원
짬뽕은 9천 원~
육지보다 1천 원 정도 비싼 느낌~
전체적인 메뉴는 간소했다.
아마도 관광객이 주 손님이고, 섬이다 보니 많은 식재료를 조달하는 게 쉽지 않아 메뉴가 간단한 게 아닐까...
짜장면 2, 짬뽕 2개를 주문하고
10분-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주문한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아쉽게도 음식 사진은 못 찍었다. ㅠ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일반 짜장에 톳이 올려져 있었고, 짬뽕은 홍합이 많이 들어있었던 것 같다.
아~ 짬뽕에는 전복도 1마리 들어있었던 것 같다.
맛은 엄청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다.
언론 매체에 많이 거론됐던 만큼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다.
마라도를 돌다 보니 안쪽으로도 짜장면 집이 꽤 있다.
첫 집에 무조건 들어가기보단 안쪽까지 들어가서 여러 짜장면 집을 둘러본 뒤 들어가 보는 걸 추천한다.
마라도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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