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간식 - 코코넛(맛 없음)

제주도 여행 가서 먹어본 코코넛

[미운 우리 새끼] 프로그램에서
이 상민, 김 준호 등등 출연진 4명이 싱가포르
여행 가서 코코넛을 맛있게 먹는 게 9살 아들에게 인상적이었나 보다.

제주도 여행 중 우연히 우리 아들 눈에 띈
코코넛~
예전에 내가 마셔본 결과 그다지 먹을만한 게 안 됐던 기억에 먹지 말라고 극구 말렸건만... 끝내 아들 손에 들어간 코코넛 음료~
한입 먹고 뱉었다.ㅎ
내가 그럴 줄 알았지~

신랑도 한입 먹고는 퉤~
나도 한입 먹고 우웩~
딸은 거부~
아들은 울상~^^

미우새에서 나온 것처럼 코코넛을 깨서
코코넛 알맹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알맹이는 맛있을지~~

신랑이 바닥에 쾅!
쩍~!!!  깔끔하게 갈라졌다.ㅎ

코코넛 열매 맛은 어떨까~
ㅋㅋ 한참 코코넛 기름이 유행했던 적이 있는데 그 기름 맛이었다.
느끼하고... 코코넛 특유의 향까지 더해져
못 먹겠다.

코코넛 가격도 가게마다 차이가 있다.
(개당 5천 원~9천 원 사이에 판매되는 것 같다.)

느끼한 맛을 한치빵으로 달래려고 한치빵 가게에 들어갔더니
아주머니께서 본인은 그거 맛있다고 하는 분 보질 못했다며...
그게 현지에선 맛있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6개월~1년까지도 냉장고에 두고두고 팔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밖에 없단다.

5천 원 주고 값진 경험을 했다.ㅎ
그럼 됐지... 울 아들 다시는 코코넛 마시고 싶다 안 하겠지ㅎ

제주도 여행 맛있는 간식 - 한치빵 (tistory.com)

제주도 여행 맛있는 간식 - 한치빵